[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대선은 다음 지도부의 몫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5일 20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후 향후 더민주가 수권정당이 되기 위한 방안 마련과 관련해 다음 지도부의 몫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대표가 수권정당이 되기 위한 방안은 다음 지도부의 몫이라고 밝혔다.(사진:더민주 홈페이지) |
김 대표는 총선결과로 보면 원내 제1당이 됐으니 수권정당으로 갈 수 있는 터전을 닦았다고 본다며, 내년 대선까지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하느냐는 다음 지도부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희망의 수권정당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총선 기간이었던 지난 2일 이후 23일 만에 광주를 찾은 데 대해선 지난 4‧13 20대 총선 결과 광주에서 예기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8석을 다 잃어버리는 결과가 나왔다며, 그 과정도 면밀하게 들어봐야겠고, 앞으로 더민주가 기반을 닦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지역 민심을 들어보려고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의 이날 5·18 묘지 참배엔 이종걸 원내대표, 진영·양승조·정성호·이춘석·이개호 비대위원과 정세균·김부겸·전현희 당선자 등이 자리했다.
김민서 기자 minseo@mediakr.com
<저작권자 © 미디어세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