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6일 임시공휴일에 내수 진작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나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관련해 관광 활성화와 민간소비 증대 등 내수 진작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황교안 총리가 황금연휴에 내수 진작을 촉진할 것을 당부했다.(사진:국무조정실 홈페이지)

황 총리는 관계부처는 임시공휴일의 지정 취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요 관광지 및 공공시설 무료 개방 등 각종 지원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공휴일 기간 의료서비스 분야 등에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초등돌봄교실, 어린이집 이용 등 공휴일 근무자에 대한 지원도 세심히 챙겨야 할 것이라며, 국무위원들도 휴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북한 제7차 당 대회를 전후해 5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각 부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또 국방부는 북한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유사시 즉각적이고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외교부는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를 위해 미국·중국 등 주요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도발 시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와 함께 신속하고 강력한 추가제재에 나설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지시 내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과 관련해선 각 부처는 경제제재 해제로 개발 수요가 커진 이란에서 제2의 중동 특수 붐을 일으켜 경제회복의 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