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은 가습기 사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고 문책인사를 하라고 요청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도 튼튼한 안보에서 출발해 한미공맹·공존, 중국·러시아의 협력 속에서 한반도 전쟁을 피하고 교류협력을 통해 언젠가는 통일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튼튼한 국방관이 북의 도발을 물리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박지원 sns)

박 원내대표는 튼튼한 국방관, 튼튼한 안보관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물리칠 수 있다는 것 잘 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무엇보다도 튼튼한 안보에 역점을 두고, 특히 군 장비 현대화와 군 사병 복지후생에 관심 갖는 안보정당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관련해 철저히 책임을 규명하고 정부당국자의 뼈아픈 반성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한 입장표명과 함께 관계자에 대한 문책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세월호 문제만 하더라도 새누리당이 어제 여야 3당 원내 회담에서 조사기간 연장을 못하겠다고 하는 그런 배짱이 어디서 나왔는지, 그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카바이러스 문제가 세계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주한미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실험을 한반도 내에서 해서는 한미 간 동맹관계가 의심되고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