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 무역 환경과 패턴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6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메가 FTA 확산에 따른 세계 무역 환경의 변화와 디지털 교역 확산과 같은 새로운 무역 패턴의 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새로운 무역패턴 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박 대통령은 WTO 체제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확산된 자유무역은 세계 각국의 교역을 확대하면서 세계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왔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교역이 위축되면서 비관세 장벽과 불공정 무역에 대한 유혹도 커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공정하고 투명한 무역 질서 확립을 위한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참석하신 여러분께서 자유무역 확대와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이라는 무역 구제 제도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한국은 자유무역의 확고한 지지자로서 무역 구제 제도와 '서울국제포럼'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은 2011년부터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