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희망의 땅 아프리카 중심에 우간다가 있다고 말했다.

우간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후 수도 캄팔라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희망의 땅, 아프리카의 중심에 우간다가 있다"며,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우간다는 아프리카의 곡창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박 대통령은 우간다는 풍부한 수력자원과 비옥한 토지, 다양한 광물자원과 함께 최근엔 석유까지 발견되는 등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국은 지난 70년대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농촌개발과 농업발전 경험을 갖고 있다며, UNDP 등 국제기구들이 농촌 근대화와 경제발전의 모델로 인정한 새마을 운동이 우간다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우간다는 아프리카의 곡창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사냥할 때 너무 완벽한 기회를 기다리다가는 사냥감을 놓치고 만다'라는 우간다 격언이 있다며, '시작이 반' 이라는 한국 격언과 매우 유사한 의미로 어떤 일이든지 하려고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곧 행동으로 옮겨야 함을 뜻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간다의 수도인 캄팔라의 유래는 현지어로 임팔라의 언덕(Akasozi K’empala)에서 나왔다고 들었다며, 임팔라가 빠르게 질주하면서도 높게 도약하듯이 양국 기업인들도 오늘의 포럼을 계기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빠르게 모색하고, 크게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