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이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부터 판매된 '안철수의 생각'은 이날 오전 10시 1만1000부가 팔렸다.

▲     © 사진=뉴스1

이는 고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의 전기 '스티브 잡스'의 24시간 판매량 7500부를 훨씬 뛰어 넘는 수치로 현재 전 도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보문고 온·오프라인에서도 출간 당일 '안철수의 생각'은 7500부가 팔려 나간 가운데 이날 온라인의 경우에는 책이 없어 주문만 받았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이날 오후 3시께 2000부가 다 팔렸으며 알라딘에서도 이날 정오께 재고가 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의 생각'을 출판한 김영사는 2판 인쇄에 들어갔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안철수의 생각'이 스티브 잡스의 전기 판매 속도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